2026년 3월 활동-학교짓기 (Masika)

우물을 파고 제너레이터를 두어 번 돌렸을까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예년보다 마씨카(Masika, 대우기)가 조금 일찍 찾아오려는 모양입니다. 학교부지가 있는 펨바음나지 워드의 키창가니 마을은 해변과 가까운 낮은 지대입니다. 게다가 키감보니에서도 비가 유난히 잦은 지역이라 주변의 물이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모여듭니다. 실제로 키감보니 일대에 가뭄이 들어 10~30m 깊이의 우물이 말랐을 때에도, 키창가니 주변 우물들은 마르지 않는 모습을 보며 원래

2026년 2월 활동-학교짓기 (우물 이야기)

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이웃집 연못의 물도 거의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이후에는 태양열 펌프를 이용해 물을 끌어 쓰는 인근 가정에서 물을 구입해 사용했으며, 한 번에 1,000리터씩 운반해야 했기 때문에 운반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렵게 실어 온 물은 땅에 묻어둔 2,000리터 물탱크에 저장한 뒤, 다시 20리터 물통에 나눠 담아 일꾼들이 작업하는 곳까지 오토바이로 옮겼습니다. 건축을

2026년, 활동을 시작합니다

2025년에 이어 학교부지 건축은 이 뜨거운 날씨에도 진행중입니다. 탄자니아는 한국의 날씨와 달리 지금이 가장 뜨거운 시기이고 탄자니아 곳곳이 수원이 말라 물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학교 부지 역시 12월 초부터 우리 사이트 안의 물웅덩이가 말라 이웃집의 웅덩이에서 물을 가져다 썼습니다. 그동안 콘크리트 치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기초터를 파고 벽돌을 쌓는 작업만 하고 있었는데, 이웃집의 물이 거의 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