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달 동안 땅 분쟁 재판 항소 준비와 구급상자함 설치하느라 너무 바빠서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만 두달 동안의 활동 현황을 함께 보고하고자 합니다.
11월에는 초등학교 4학년의 국가시험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주간 학교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4학년 제외한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방과후 수업 역시 문을 닫았습니다. 12월에는 또 모든 초등학교에 기말고사가 있어 한주간 방과후 수업 역시 문을 닫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학교측의 비협조적인 태도(방과후 수업이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모든 학생들을 퇴교시켰습니다)로 인해 참석 학생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12월 5일부터는 방학이 시작되어 방과후 교실 역시 문을 닫았습니다. 아래 표의 핑크/보라색 구간이 문을 닫은 시기입니다.
길거리 교실이 열리지 않는 기간동안 활동가들은 AIO 사이트에서 Methali 교재를 손으로 직접 써서 책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11월 한달간 7곳 학교에서 운영된 방과후 교실에는 총 450명이 참석했고, 학교별로 음지므웨마 초등학교에는 95명이, 므원고조 초등학교에는 61명이, 므와쏭가 초등학교에는 93명이, 키바다 초등학교에는 59명이, 키사라웨 2 초등학교에는 76명이, 키부구모 초등학교에는 2명이, 곰부(데게) 초등학교에는 64명이 참석했습니다. 12월, 3일동안 운영된 방과후 교실에는 총 67명이 참석했습니다.
길거리교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두 달의 기간동안 우리 활동가들은 다르살렘의 최 낙후 지역인 Pemba Mnazi 지역의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손씼기와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습니다. 11월 7곳의 학교에서의 활동에는 총 2,098명의 학생이, 12월 7곳의 학교에서의 활동에는 총 480명의 학생이 참석했습니다.
이외에 Pemba Mnazi 지역을 중심으로 구급함상자를 설치를 하였는데,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Geza Ulore, Mbutu, Juhudi, Kimbiji, Mikenge, Bohari, Kijaka, Yale Yale Puna, Buyuni, Pemba Mnazi, Tundwi Songani, Kichangani, Muhimbili II, Mkundi, Mkamba, Darajani, Rahaleo, Kivukoni 등 공립 초등학교 18곳,
Kisarawe II, Lingato, Tundwi Songani, Vijibweni, Mizimbini, Minazini, Paul Makonda, Kidete, Kimbiji 공립 중등학교 9곳,
Kibada, Kisarawe II, Somangila, Kimbiji, Pemba Mnazi 등의 Kata(ward) office 5곳,
Mwasonga, Mkamba, Tundwi, Songani, Nyanga, Mti Mweupe, Gulubwida, Pemba Center, Chambewa, Mahgenge, Puna Center, Kibungo, Kwa Moris, Potea, Muhimbili II, Buyuni(Pemba Mnazi Kata office와 공유) 등, Mtaa office 15곳,
Kigamboni Police(신 청사), Mwasonga Police Post, Kimbiji Police Post, Kibada Police Post 등 경찰서/파출소 4곳,
총 51곳에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알콜, iodine, 소염진통제(성인 알약 및 어린이용 시럽), 솜, 대일밴드, 일반 연고, 면봉, 반창고, 압박붕대, 솜, 항생제 등의 구급의약품을 지원하였습니다.
2024년, Pemba Mnazi 중등학교와 Kigogo 초등학교에 구급상자함을 설치하면 AIO에서 키감보니 전역의 공립 초중등학교에 구급상자함을 설치하게 됩니다. (Vumilia Ukooni 초등학교는 한국계 NGO의 지원이 많아 저희가 활동을 나가는 경우 충돌이 있을 수 있고 Kigamboni 초등학교는 Kivukoni 초등학교와 같은 부지 안에 위치하고 있어 지원 대상에서 배재했습니다. )
Pemba Mnazi 지역을 중심으로 위와 같이 구급상자함과 의약품을 지원하며 학교 건축에 관련 청원을 동시에 진행하였고 약 180여명의 주민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 두 달 간의 활동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뜨거운 계절이 시작되었고 이 지역이 키감보니에서도 너무 멀고 오지/비포장 도로이다보니 활동가들이 나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결국 지부장이 직접 그리고 혼자 오토바이택시에 4~6개의 구급상자함과 약을 싣고 하루에 100여킬로미터를 달려 벽을 뚫고 설치를 하고 청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외에 탄자니아에서 제작한 후원자 답례품 및 활동가들과 학생들이 함께 작업한 글/그림이 12월 현재 후원자님 가정으로 발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올인원과 탄자니아 현지 활동가들을 위해 마음써주시는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스타벅스 아아 한잔 양보하면 길거리교실 10명의 아이들에게 공책과 볼펜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 길거리교실은 탄자니아 현지 구청과의 협업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10대 초반의 임신과 탈선을 최소 10대 중반 이후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