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후원요망글
2025년 8월 31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키감보니의 17.4에이커 학교 부지에서 첫 담벼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이 학교는 Kwa manufaa ya jamii (For the good of the community)를 모토로 공동체를 위한 학교이며, 이 지역 주민의 아동들에게 좋은 무상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실보다 담벼락부터?” 조금 이상하게 들리죠. 우리가 지켜야 할 건 아이들이 공부할 학교부지의 흙이었습니다. 부지의 절반 넘는 흙이 이미 반출되었거든요. 그래서, 먼저 ‘경계’를 세워야 했습니다.
부지 이전 이유
우리가 소유했던 땅에 대한 분쟁이 있었고, 고등 법원의 판결이 있었지만, 여전히 지역 내 갈등이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는 논쟁을 피하고 최종 목적에 집중하기로 했고, 행정당국과 긴 협의 끝에 새 부지로 옮겼습니다.
진행 상황
- 현재까지 총 집행액: 약 7,000달러 (기준환율 1USD = 2,450TZS) 앞으로 집행 예정액: 9월 – 2,725달러, 10월 – 3,100달러, 11월 – 1,000달러
- 둘레 1700m 중 약 130m의 기초벽돌 완료
- 소우기가 오기 전에 벽돌, 철근, 자갈 등의 자재를 상당히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11월부터는 큰 돌(mawe)을 주문하고 석재 작업을 위한 인건비가 추가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
2025년 한국 (사)올인원의 2025년 예산 3만 달러 중 대부분이 이미 사용되어 이제 남은 운영비는 2,500달러 정도 뿐입니다. 건축을 위해서는 매 달 3000불의 경비가 예상되고 1월까지 약 10,000달러의 추가 건축비가 필요합니다. 11년 가까운 세월 동안, 비가 새는 지붕이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아이들과 함께 웃고 공부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떤 큰 기적을 만들어내기보다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그 과정을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금이 바닥나 공사를 잠시 멈춰야 하는 순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연말, 후원자님 마음 속 따뜻함을 ‘올인원 탄자니아 학교 건축 지원’ 으로 나누어주실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한 것 없이 한해가 가버렸다는 헛헛함 역시 우리가 채워드릴 수 있습니다.
AIO 후원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우리 AIO의 후원자님 대부분은 직장인, 자영업자, 중소상공인, 그리고 아이들의 미래를 믿는 분들입니다. 그분들의 손길이 모여 지금 이 담벼락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키감보니의 아이들이 흙먼지 속에서 꿈을 꿀 수 있도록, 우리의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후원자님들의 후원 부탁드립니다.
썸네일의 사진은
학교부지 근처에 사는 5살 여자아이인데, 약 2m의 물 웅덩이에서 식수를 퍼 옮기는 모습입니다. 키창가니는 이렇게 얕은 웅덩이의 물을 퍼서 식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심지어 끓이지 않고 마시기 때문에 수인성 전염병이 유행하는 경우,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이를 피하기 어려워요. 특히 어린 여자아이들이 물을 나르고 불을 다루고 음식을 하는 등, 가사노동을 하느라 학교를 못다닙니다.

☆ 스타벅스 아아 한잔 양보하면 방과후교실 10명의 아이들에게 공책과 볼펜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 방과후교실은 탄자니아 현지 구청과의 협업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10대 초반의 임신과 탈선을 최소 10대 중반 이후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