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사립 할 것 없이 탄자니아의 모든 초등 및 중등학교는 방학입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와서 길거리교실은 설상가상 출석자 수가 확연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우리는 학교 근처의 보건소 뒷마당을 빌려 활동을 하기 때문에, 학교가 쉬는 날은 참석자 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아침부터 비가 온다? 이것은 참석자 수 0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고 혹은 경고장입니다.

표를 보시면 역시나 한자리 숫자의 참석자를 기록하는 보건소/날짜가 상당히 많고 0인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6월부터는 각 길거리교실이 열리는 보건소에 지정된 활동가의 이름도 표기를 해서, 활동가 본인이 활동하는 곳의 참석자 수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길거리교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 공휴일 하루 빼고 월~토요일 꾸준히 운영을 했고, 6월 한달 924명, 1일 평균 39명입니다. 방학기간이라 공립학교 보건교육 및 도로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후원자님들의 깊은 애정과 후원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 스타벅스 아아 한잔 양보하면 길거리교실 10명의 아이들에게 공책과 볼펜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 길거리교실은 탄자니아 현지 구청과의 협업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10대 초반의 임신과 탈선을 최소 10대 중반 이후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