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때부터 글이 발명되기 전 기록을 위해 사용했던 도구였던 그림. 영유아기 때부터 다양한 색과 도구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도록 생각을 표현하도록 교육이 있는 한국.


하지만 이곳 어느 곳에서도 땅에 그림을 그리는 꼬꼬마를 볼 수 없습니다. 흙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없고요.탄자니아 초/중등 학교 교과과정에 미술 수업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엇인가를 상상하고 형상화하는 것을 못합니다. 비슷한 결의 이야기인데 수학 geometry 기초조차 이해하지 못합니다. 2D에서의 점과 선과 면은 어떻게 어떻게 이해하지만 입체가 되면 모두 손을 놓습니다. 이것은 공립 사립 혹은 중/하/극빈층 할 것없이 다 똑같이 못합니다.
한국의 어린이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종이를 접고 오리는 활동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새삼하게 됩니다.
작년 7월, 방학특강으로 길거리교실 학생들에게 도화지를 반으로 잘라 종이를 나눠주고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적이 있는데 아이들은 여전히 그때를 기억합니다. 요즘에도 종종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애들에게 도화지가 없어서 그림그리기 수업을 못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이번 6월 방학 특강에는 어떻게든 재료를 구해봐야겠습니다.
☆ 스타벅스 아아 한잔 양보하면 길거리교실 10명의 아이들에게 공책과 볼펜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 길거리교실은 탄자니아 현지 구청과의 협업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10대 초반의 임신과 탈선을 최소 10대 중반 이후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