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탄자니아 중등학교 4학년들의 국가시험이 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한달 가까이 본다고는 하는데, 정확히는 아직 모르겠네요. 덕분에 키감보니 전체가 조용합니다. 중등학교 4학년 국가시험에서 낙제하면 상급학교 진학이 불가능합니다. 다들 진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빌어봅니다.
이곳에서는 별것으로 보이지 않는 감투 쓰는 것이 하나의 권력이고 그 위세가 대단합니다. 이 감투 혹은 완장을 차면 애나 어른이나 굉장히 꼰대스럽워집니다. 같은 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많이 바뀌는데, 길거리교실에 참석하는 애들이라고 차이가 있겠어요. 뭘 조금이라도 잘하는 아이는 완장을 찬 것처럼 혹은 나이가 많은 아이는 어린 아이를상당히 폭력적이고 딱딱하고 꼰대스럽게 행동했습니다.
요즘 재미있는 변화 하나를 감지하는데요. 만나서 서로 꼰대질하기 보다는, 돕고 웃고 기분좋게 가르칩니다. 동네 아이들은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함께 쑥쑥 성장하는 느낌입니다. 사진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참 다릅니다. 활동가들 역시 애들사이 분쟁이 줄어드니 관리가 편하고 애들끼리 서로가 가르치니 덜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 길거리교실 아동들과 활동가들에게 지치지말라고 응원 부탁드려요!!
☆ 스타벅스 아아 한잔 양보하면 길거리교실 10명의 아이들에게 공책과 볼펜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 길거리교실은 탄자니아 현지 구청과의 협업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10대 초반의 임신과 탈선을 최소 10대 중반 이후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