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축구공은 참 마술을 부리는 요상한 물건입니다. 나이 성별 상관없이 공 하나로 대동단결이 가능하고 혹은 전쟁이라도 불사할 것처럼 싸우기도 합니다.

영상의 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아이는 탄자니아 지부장의 초딩 막내아들로 토요일마다 길거리교실 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그동안 텃새를 꽤나 부리던 아이들은 이제 이방인에게 공을 주고 골이 들어가자 다들 신나합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언어가 달라도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아이들. 태양이 지글지글 타는 요즘이지만 애들은 한 여름의 매미처럼 시끄럽고 뭉쳐다니고 지치지 않습니다.

☆ 스타벅스 아아 한잔 양보하면 길거리교실 10명의 아이들에게 공책과 볼펜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 길거리교실은 탄자니아 현지 구청과의 협업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10대 초반의 임신과 탈선을 최소 10대 중반 이후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