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는 신기하게도 놀이문화가 참 없어요.
아이들 손에 핸드폰이 없다면, 장난감이 없다면 애들은 밖에 나가 놀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내고 놀이를 만들어낸다. 어른의 호주머니가 아이들의 창의성을 말린다 이런 말을 많이 하는데, 탄자니아 아이들을 보면 그 말이 참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아이들이 보이는 창의성은 쓰레기뭉치를 묶어 공을 만들어 차고 던지는 것과 어제 업로드했던 굴렁쇠 정도 입니다. 그래서 우리 활동가들은 머리를 맞대고 애들과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까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그 놀이를 필드에서 적용시켜보았을 때, “선생님 또해요 또해요” 애들이 외침에 그 어떤 순간보다 본인이 하는 일에 재미와 긍지를 느낀다고 합니다.
AIO의 길거리교실 애들은 항상 즐겁고 뛰노는데, 먹거리나 특정 물품을 애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아닌데, 무슨 도움/지원이 필요하냐고 묻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뛰놀기 위해서는 우리 활동가들을 교육시켜야하고, 그들이 만족할만한 월급이 주어져야합니다. 직업과 관리자에 대한 충성심은 월급에서 시작된다는 말은 한국에서만 통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곳의 그 어떤 기관보다 우리 AIO는 직원 및 가족의 복지를 신경쓰고있고 근무 시간과 월급, 상여금의 액수 역시 굉장히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자발적으로 AIO 현지 사무소에 사직의사를 밝힌 직원은 2020년 이래로 단 한명도 없습니다.
우리 활동가들이 지치지 않도록 후원자님들의 격려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 스타벅스 아아 한잔 양보하면 길거리교실 10명의 아이들에게 공책과 볼펜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 길거리교실은 탄자니아 현지 구청과의 협업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10대 초반의 임신과 탈선을 최소 10대 중반 이후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