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ada 보건소에서 근무하다 이번주부터 Mwongozo 보건소로 인사발령받은 보건소장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Mwongozo 보건소에 출근했고 오후에 길거리교실 아동들을 만났는데 하는 말이, 니네 애들은 천방지축이야. 그런데 참 예쁘네. 나도 몰랐던 잊어버리고 있었던 얼굴이야. 그렇지않아도 여기는 일이 별로없어 심심한데 애들이랑 공이나 차야겠어.
AIO에서 운영하는 길거리교실에 참석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빛이나요. 예고없이 교실에 들어오지 않는 선생님이 익숙해질 때면 아이들은 알게됩니다. 학교라는 곳은 오거나 말거나 상관없구나. 선생님은 학교에 올 수도 있고 안올 수도 있구나. 나 역시 오고싶으면 오고 안오고싶으면 조용히 말없이 사라지면 되는거구나. 애들은 첫 사회생활에서 만난 선생님이라는 존재로부터 받는 실망이 상처가 되고 기대라는 것을 버리게되고 결국 학교에 대한 약한 고리를 갖게됩니다.
AIO에서 운영하는 길거리교실에 참석하는 아이들은 비가오고 추워도, 참석하는 학생이 많건 적건 상관없이 항상 그 자리에 AIO 선생님이 있다는 믿음을 갖게된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빛이난다 고 하면 너무 과장된 생각일까요?
길거리교실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 스타벅스 아아 한잔 양보하면 길거리교실 10명의 아이들에게 공책과 볼펜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 길거리교실은 탄자니아 현지 구청과의 협업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10대 초반의 임신과 탈선을 최소 10대 중반 이후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