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랜만에 탄자니아에서 소식 전합니다.
COVID1-19 확진자가 발표된 2020년 3월초, 탄자니아 내 모든 국공립 사립, 초등/중등/직업/대학교 모든 학교를 폐쇄한 이후 현재까지 폐쇄상태이며,
국제 공항은 4월말~5월초 경부터 폐쇄되었습니다. 선박을 이용한 물류는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으나 오가고 있고, 한동안 교회 및 모스크를 제외한 모든 단체 집회, 심지어 축구경기를 금지하였으나 곧 풀리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무슬림과 기독교인이 거의 반반인 이 나라에서,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현 대통령은 교회나 모스크에가서 열심히 기도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유일(?)한 리더인 것 같습니다.
3월 이후 정부는 마스크 착용은 필요없다고 했고 손싰기만 열심히 광고를 했으나, 관공서 및 은행 등에서는 상당수 근무자가 마스크를 사용하였고,
최근에 와서야 일반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 2~3일 전부터 천마스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탄자니아에서는 다르살렘과 잔지바르 섬, 모로고로와 도도마, 아루샤 지역이 COVID-19 감염에 가장 취약하고 위험한 곳으로 그 중에서 다르살렘에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4월 말 이후, 정부에서는 신규 확진자를 비롯한 COVID-19 관련 모든 자료를 공개하지 말 것을 명령하였고, 공공장소에서 이를 발언하는 경우, 체포되는 등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사단법인 올인원은 4월부터 마스크 제작에 돌입, 현재까지 다르살렘 내 관공서와 커뮤니티(특히 시장 상인들, 대형 트럭 및 트레일러 유조차 운전수)에 2000여장의 수공 천마스크를 배부하였고, 도도마와 모로고로, 아루샤 지역의 경찰청 및 정부기관에 1000여장의 마스크를 지원하였습니다. 교통경찰과 트레일러 및 유조선 운전수들을 중심으로 배부하는 이유는 이들이 시민과 가장 근접해 있고, 이들이 감염된 경우 지역간 전파할 확률이 높아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걸어다니는 포스터의 목적으로 COVID-19 티셔츠를 2000장 제작, 키감보니 구청과 경찰청, Regional Commissoner's office와 TAMISEMI를 통해 구급약품, 마스크와 함께 배부하고 있습니다.
곧 학교 폐쇄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확진자가 많다고 알려진 다르살렘의 시내와 항구에 위치 혹은 근접한 공립 초중등학교에 마스크를 배부하고자 합니다. 1주일에 약 600개가 생산되는데,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배려, 그리고 후원 부탁드립니다.
정기후원 CMS 신청은 아래 링크로
https://view.hyosungcms.co.kr/shorten-url/EgqIpRhaZ5
고맙습니다.